건강과 영양

[생체시계] 시간에 따라 오장육부의 움직이는 에너지가 달라요

watergarden5 2024. 4. 22. 11:08

우리 몸은 자연과 떨어져 존재하지 않습니다. 태양과 달, 그리고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행성들이 서로 밀고 끌어당기는 힘의 영향을 받습니다. 우주의 에너지 흐름에 맞추어 몸이 반응하는 것입니다.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려면 이러한 에너지 흐름에 순응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장육부의 에너지가 어떤 시간 대에 가장 활발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폐경락: 인시(새벽 3~5시)  

우주 에너지가 폐로 모여드는 시간.
 

대장경락: 묘시(아침 5~7시)             

대장의 에너지가 흘러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새로운 에너지로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변의를 느끼게 됩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변의를 참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에너지 흐름을 막아 몸에 좋지 않습니다.
 

위장경락: 진시(아침 7~9시)              

위장 에너지가 모여듭니다. 이 때 배고프지 않다고 해서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면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으므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비장경락: 사시(아침 9~11시)         

비장으로 에너지가 모여듭니다. 토를 상징하는 기관으로 위와 함께 소화를 돕습니다.
 

심장경락: 오시(정오 11~1시)      

소화된 영양소를 전신에 운반하기 위해 심장으로 에너지가 흐릅니다.
 

소장경락: 미시(오후 1~3시)  

소장에 에너지가 집중돼 영양분을 최대한 흡수하여 혈액으로 보냅니다.
 

방광경락: 신시(오후 3~5시)            

혈액에 본격적으로 영양소가 흐르는데 영양소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신장에서  걸러내고 걸러진 노폐물은 방광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신장경락: 유시(오후 5~7시)        

본격적으로 신장에 에너지가 흘러 탁해진 피를  맑게 정화합니다.
 

심포경락: 술시(오후 7~9시)        

심장의 외막인 심포(한의학에서 말하는 무형의 장기로 서양의학에서는 이를 관상동맥이라고 보기도 함)로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하루 중에 일어난 감정과 마음의 변화를 조정하고, 일과중 생긴 탁한 기운을 정화합니다.
 

삼초경락: 해시(오후 9~11시)          

각 장부가 제 기능을 할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삼초 (한의학에서 말하는 무형의 장기로 신경내분비계를 뜻하기도 함) 로 에너지가 흘러 각 장기의 기능을 점검합니다. 이것은 마치 일을 끝낸 후 수위가 공장과 사무실 등을 점검하고 문을 잠그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피로해진 대뇌를 쉬게 하고 간뇌의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서서히 잠이 옵니다.
 

간경락: 자시(오후 11~1시)              

낮동안 신피질의 활동에 의해 억제된 자연 치유 프로그램이 낮에 못다한 일을 수행합니다. 피로해진 몸에 쌓인 여러 가지 노폐물과 밖에서 들어온 유해물질을 해독하기 위해 간에서 에너지가 집중됩니다.
 

담경락: 축시(오후1~3시)         

담(쓸개)으로 에너지가 흘러 간의 노폐물을 처리하고 소화작용에 필요한 담즙산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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