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활

대기오염의 실태와 원인, 그리고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

watergarden5 2023. 9. 28. 19:58

1. 대기오염 실태와 원인

대기오염이란, 공기 안에 오염물질이 포함되는 것을 공기오염 또는 대기오염이라고 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꼽히며, 발생하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매년 700만 명에 이르는 개발도상국에 사는 사람들이 집 안에서 요리와 난방을 피해 피우는 장작과 석탄, 건조변 등을 태우면 공기오염이 되고 사망까지 이릅니다. 즉, 전 세계 전체 사망자 8명 중 1명이 집에서 피우는 불로 인한 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것입니다.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의외로 개발도상국에 사는 28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피워대는 장작, 석탄 등의 오염물질이며 이런 연료를 사용해 난방과 조리를 하는 집 안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 담배 두 갑을 피우는 만큼 오염물질을 숨으로 들이쉬게 됩니다. 연간 700만 건 사망 중 이런 이유로 사망한 사례가 430만 건에 해당하며 나머지 270만 건 정도는 산업에서 발생한 공해 등으로 사망합니다. 또한 영국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대기오염 수준과 치매 사례를 추적한 50개 이상의 연구분석에서 연구진은 대기 중 미립자 물질이 매년 2 마이크로그램이 증가할 때마다 치매 위험이 4%씩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대기 중 2.5 마이크로 미만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치매 발생 위험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인체 내부로 흡수되어 뇌조직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보고서에선 또한 대기오염에 노출된 직업군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17년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에 발표된 연구에서 대기 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온타리오 주에 거주하는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1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대기 오염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염도가 가장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40%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고 2017년 뉴놀로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약 3천 명의 여성을 1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높은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한국 정부 또한 오염된 공기의 질이 공중 보건에 가장 큰 환경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2. 대기오염이 뇌에 미치는 영향

대기오염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지만 여기에선 특히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인지기능 저하입니다. 대기오염이 뇌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체스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데 게임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수를 분석한 컴퓨터 모델은 입자 물질의 증가에 대응해 오류의 비중이 10.8%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스 선수들은 이제 의사결정과 사고력에 대한 잠재적인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토너먼트에서 경쟁할 때 공기의 질을 확인하고 감시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의 디젤 배기 노출은 노출 전후 기능성 자기 공명영상의 측정에서 알 수 있듯이 니의 기능적 연결성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시간 짧은 노출시간이라도 인지 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는 뇌의 연결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에도 중국에서 유사한 연구를 한 적이 있는데 대기 오염에 노출이 누적될수록 언어 테스트 수행 결과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인지력 저하 속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노인들이 인지력 저하는 다양한 형태의 치매에 대한 주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대기 오염이 질병과 관련하여 중요한 우려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두 번째로는 치매위험입니다. 2005년과 2013년 사이 런던에서 실시된 한 연구는 장소별로 이산화질소, 미립자 물질 및 오존 수준을 측정하고 해당 지역의 치매 진단 수를 기록함으로써 이 가설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이산화질소와 미립자 물질 수준,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 병과 유사한 연관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도시 지역에 사는 개인들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 건강보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으로 인한 오염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스템에서 더 많은 건강 및 사회적 관리 관련 비용을 계속해서 발생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로는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나쁜 공기 질과 연관될 수 있는 다른 심각한 문제들은 불안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들입니다. 2021년 영국 성인의 약 17%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오염은 우리의 정신적 행복을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런던 남동부에서 실시된 정신 건강 조사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이산화질소는 정신질환의 가능성이 18~39% 증가됩니다. 게다가 미세 입자 물질에 대한 노출은 이전 불안 증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공기의 질과 증가하는 정신 건강 악화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개발도상국과 빈곤층일수록 대기오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 이는 건강 불평등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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