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5. 09:37ㆍ건강과 영양
1800년대에는 만성 폐결핵 치료에 비타민D가 많은 대구간유와 햇볕을 시용했다고 합니다. 최근 여러 실험에서 비타민D가폐결핵균의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면역을 높여 몸을 보호해 준다는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비타민D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등 뼈 질환과 관련있으신 분들, 만성피로에 찌든 현대인들이 즐겨찾는 영양소가 비타민D입니다. 오늘은 비타민D의 기능과 활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현대인들에게 결핍이 심각한, 이 영양소
현대인들의 비타민 D 결핍은 심각합니다. 비타민D는 유일하게 체내에서 합성될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피부에 존재하는비타민D의 전구체(프로비타민)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햇빛을 받으면 활성비타민D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대기오염으로 인한 실내 생활의 증가,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현대인의 비타민D 결핍이 심각해져, 한국인 남성 86.8의%, 여성의 93.3 %가 비타민D 부족한 실정입니다.
2004~2005년 18개국 55도시의 골다공증을 지닌 폐경기 여성 2589명의 혈중비타민D 농도 조사 결과, 한국 여성의 비타민 D 농도가 가장 낮았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여성의 비타민D 농도는 매우 낮습니다. 실내생활 위주의 한국인들은 햇빛을 통한 비타민D 공급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비타민D 결핍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충분한 비타민 D 섭취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뼈 건강 위험, 골다공증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부족할 시 골격 건강이 위협받을 수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최근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특히 40~50대 사이 증가폭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햇볕 속의 자외선(ultraviolet; UV)을 받으면 피부에서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합성됩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이므로 만성 간 질환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 분비가 부족한 사람, 소화 흡수 불량인 사람, 크론병 등의 장염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쉽습니다. 알코을 중독자 역시 부족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비타민 D의 기능
🔸비타민 D는 면역을 높여 거식세포가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없애는 기능을 강화시켜 줍니다. NK세포와 T림프 세포 등 백혈구의 기능을 증강시켜 감염에 의한 발병률을 감소시킵니다.
🔸비타민 D는 면역을 증강시켜 폐결핵을 예방해 줍니다. 1800년대에는 만성 폐결핵 치료에 햇볕과 비타민D가 많은 대구간유(cod liver oil)를 이용했으나, 그 후 신약에 밀려 거의 잊혀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실험실 연구에서 비타민 D가 백혈구 거식 세포의 작용을 증강시켜 세포 내 폐결핵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폐결핵 치료와 예방에 비타민 D를 섭취할 것을 다시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면역을 양면으로 조절해 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면역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자가면역증인 건선으로 인한 관절염에 효과가 있고, 다발성경화증과 류머티즘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병에도 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자가면역 질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의 활용방법
🔸암 치료에는 하루 3,000IU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항암작용도 있어 대장암, 신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백혈병 등의 암세포는 물론 망막아세포종(retnoblastoma)과 종양으로의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와 칼숨은 노인들의 골밀도 감소와 골절 위험을 줄여주는데 65세 이상 남녀 389명에게 하루 700IU의 비타민 D와 500mg의 칼숨을 3년간 복용하게 했더니, 골밀도 감소를 지연시키고 골절발생률도 현저하게 감소시켰습니다.
🔸칼슘제와 비타민 D3를 하루 1,000IU씩 4년간 복용한 그룹의 암 발생률은 3%, 칼슘제만 복용한 그룹은 4%,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은 7%로 나타나, 비타민 D와 칼슘제를 복용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60%나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에도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D 섭취시, 유의 사항
🔸지금까지 알려진 적정량은 하루 200~400IU, 70세 이상은 600IU 였지만, 최근 연구에서 하루 2,000~3,000IU를 섭취하면 면역을 올릴 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하루 용량을 2,000IU로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폐결핵이나 건선(psoriasis)으로 인한 관절염,다발성경화증(multiplesclerosis),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병에는 비타민 D3를 하루 2,000~3,000IU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코로나 시대를 거쳐가면서 개인의 면역이 중요해졌는데 학자에 따라 개인의 면역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D를 5000IU까지 기본 섭취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D2(에르고칼시페롤)와 D3(콜레칼시페롤) 이렇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D3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자식은 모두 동일하지만 D3의 체내활성도가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질의 보충제에는 대부분 D3를 원료로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출처 : 우리집 주치의 자연의학, 자연치료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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