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뷰티 라이프를 위한 [화장품 정리법 및 화장대 정리 방법]

2024. 4. 14. 13:09환경과 생활

화장품은 그때 그때 사용할 수 있는 종류들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 자칫하면 사용하지 않는 종류들은 방치되기 쉬운데 어느새 보면 유통기한이 지나있을 때가 참 많다. 심지어 화장대 위는 자주 사용하는 것들과 방치되는 것들로 지저분하기 십상이다. 소중한 피부인 우리의 얼굴을 위해 이제 화장품을 분류해서 정리하고 화장대 위를 정리하여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 보자.

 

1. 유통기한 체크하기

 

식재료처럼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흔히 화장품은 '다 써야 버린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많이 남았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과감하게 버려야한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화장품 성분이 변질돼 피부트러블과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제조 일자를 나타내는 MFD(Manufacture Date)와 유통기한 만료일을 나타내는 EXP(ExpiryDate)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자. 제품을 개봉한 후부터 사용을 끝내야 하는 기간인 소비 기한은 알파벳 약자 M(Month)으로 나타낸다.

대한화장품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기초 화장품류와 메이크업 제품의 유통기한은 30개월이다. 개봉 후 사용 기간은 기초 화장품류는 12개월, 눈 관련 화장품류를 제외한 메이크업 제품류는 18개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같은 눈 화장품류는 6개월이다.

살균된 용기를 사용하고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한 상태로 판매되기에 전문가들은 유통기한보다개봉 후 기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화장품은 변질된 것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개봉 후 2~3년이 지나면 미련 없이 버릴 것을 추천한다.

간혹 '가루 Never Die'로 불리는 섀도나 파우더 등 고체 형태 화장품은 오래 써도 괜찮다고 하지만, 소중한 피부를 위해 반드시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2. 화장품 분류 및 수납함 활용하기

 

화장품은 방에서 가장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므로 화장대는 가능한 한 직사광선을 피해 배치한다. 한두 번 테스트한 제품과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 한 공간에 있다면 제품을 늘어놓게 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대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는 제품과 가끔 쓰는 것, 보관하고 싶은 것, 버려야 할 것으로 제품을 분류한다. 

그다음 정리 수납 순서는 레이아웃 잡기. 어떤 물건을 어느 공간에 수납할지 정해 매일 쓰는 것만 화장대 위에 올려두자. 수납함이나 트레이를 이용하면 훨씬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다. 가끔 사용하는 제품은 메인 서랍장에 정리하고, 그 외 제품은 아래 서랍장에 두어 섹션을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 이때 서랍 속 스킨케어, 헤어용품, 보디용품, 색조, 네일 등 제품 카테고리를 나눠 꼼꼼히 라벨링 하면 언제든 간편하게 제품을 찾을 수 있다.

 

3. 올바르게 배출하기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화장품 용기는 제품에 명시된 분리배출 마크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포장을 버릴 때는 가능한 한 깨끗이 비운다. 주로 화학 성분으로 이루어진 화장품은 의약품과 유사하게 토양·수질 오염, 생태계 파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용기 안에 남아 있는 로션이나 토너 등 액체류는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 내용물 흡수가 용이한 재질에 내용물을 따라내고 최대한 말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린다. 이때 유분이 많은 오일이나 크림이 담겨 있던 용기는 제형이 남지 않도록 최대한 병 안쪽을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섀도나 파우더 등은 오일이나 물을 섞으면 가루 날림 없이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고, 스틱 립스틱은 냉동실에 얼려두면 분리하기 쉽다.

용기에 남은 잔여물을 말끔히 닦아냈다면 재질별로 분류해 재활용 또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것. 세럼이나 앰플처럼 스포이트가 결합된 제품은 뚜껑이 복합 소재로 되어 있어 고무 주머니를 잡아당겨 분리하고, 선크림과 폼 클렌저 등 플라스틱 튜브는 용기를 가위로 잘라 플라스틱으로 배출한다. 단, 알루미늄 튜브 용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일반 쓰레기로 폐기한다. 

 

자료출처 : 노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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