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9. 14:53ㆍ건강과 영양
코비드 19로 오랜 기간을 버티고 승리한 우리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한지 불과 1여 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마이코플라즈마'라는 중국발 폐렴 소식이 또 언론을 달구고 있습니다. 한국도 서서히 진행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전에 예방하고 예전과 같은 코로나 트라우마를 겪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공부해 두어야겠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란?
흔히 잘 알려져 있는 폐렴은 보통 감기 후유증의 시발점으로, 폐가 체온에 의해 화상을 입어 나타나며 폐의 위치 특성상 인체 장기 중 맨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열은 위로 가는 성질에 따라 열이 집중되기 쉬운 장소가 폐인 것입니다. 따라서 한 번의 호흡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외부 미생물이 유입되는 곳입니다.
최근 들어 유행 중인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마찬가지로 호흡기 감염성 질환으로 폐를 통해 증상이 나타나며 10여 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는 질환입니다. 전체 폐렴의 10~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이며 주로 늦가을인 10월부터 시작되 이듬해 4월 경까지 유행하는 병입니다. 일반 폐렴보다 훨씬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사람뿐만 아니라 물, 토양, 식물과 동물 등 어디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세균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박테리아며, 폐렴의 약 15~20% 정도 비율로 발생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주요 증상
이 병의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인후통,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만약에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한 달까지도 기침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잘 먹고 쉬어주면 자연회복이 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폐렴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영. 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될 수도 있으며, 기침과 가래가 한 달 넘게 가기도 합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이 세균은 항생제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 항생제와 해열제로는 차도가 없는 것이 이 증상의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을 극복하려면?
감기 초기에 더 이상 폐렴으로 가지 않도록 잘 잡아주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현대의학의 롤 모델,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의사도 고칠 수 없다'라는 말도 있듯이 인체 내 대사체계를 약물 남용으로 흐트러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자연치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열이 조금만 나도 해열제를 쓰고, 콧물이 조금만 나도 항히스티만제를 쓰며, 감기가 조금만 걸려도 항생제를 쓴다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몸에 갖고 있는 자연 면역의 힘은 한 번씩 약물을 쓸 때마다 줄어들기 시작하고 대사체계를 혼란에 빠트리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면역과 관련된 항산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다중 이용시설 피하기, 외출할 때 마스크 사용하기, 소독 잘하기 등의 생활방역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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