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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영양

3040세대가 부모보다 더 빨리 늙는 시대 [가속노화]

by watergarden5 2023. 12. 13.

문명과 의학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3040 세대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수 있다'는 설들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모 세대보다 더 빠르게 늙어가고 더 오랜 기간 만성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노화가 빨라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040 노화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령화 시대는 노년층의 노화 문제뿐만이 아니라 30대 40대의 연령대의 노화 속도를 주목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층에서의 치매 위병률은 줄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은 오히려 만성질환이 많아지면서 나중에 그들이 60대가 됐을 때 치매가 늘어난다든지,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암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몸속에는 인생의 시계가 돌아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하루에 이틀을 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하루에 0.5일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이 30% 정도는 유전자지만 나머지 70%는 생활습관입니다. 이 생활습관에는 내가 무엇을 먹고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떻게 쉬고 잠을 어떻게 자고 이 모든 것들이 누적이 되면서 결국 나의 생물학적인 나이가 결정되게 됩니다. 점점 사회가 변해가면서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노화 정도와 속도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는 겁니다.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 어떤 운동을 했느냐에 따라서도 그 속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지금의 사회 환경은 가공된 식품들이 넘쳐나고 신체활동은 줄어들고 이런 현상들이 결국 중년기, 청년기의 대사 과잉이라는 것을 만들어냅니다. 몸의 에너지가 너무 많이 쌓이고 이것이 조금 더 빠르게 만성질환, 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3040 가속노화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

3040세대의 가속노화를 방치했을 경우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선진국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옛날부터 굉장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은 30대 40대의 노화 속도는 40대 50대의 만성 질환의 개수를 늘리고 병이 계속 누적되어 갑니다. 이러다 보면 일정 시점부터 몸에 고장이 많아지고 일찌감치 기저귀를 차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노쇠가 오기 시작하면 그 노쇠의 끝은 낙상, 치매, 선망, 욕창 등 이런 일련의 노인 증후군과 관련된 문제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결국 사회적 돌봄 요구가 발생하게 됩니다.
 

3040의 가속노화 원인

지금 젊은 세대들의 생활 방식 자체는 노화를 촉진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입니다.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점들입니다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초 가공식품 특히 단순당과 정제 곡물입니다. 두 번째는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입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직접적으로 세포를 노화시키고 몸 전체 시스템의 녹화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수면부족, 사람들과의 관계 단절, 그리고 최근에 미국에서는 약물 중독이 발생하는 것도 노화에 영향을 줍니다.
거기에다가 최근에는 핸드폰 등의 디지털 기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노화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보고는 없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만성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수면과 우울증, 불안 이렇게 세 가지 측면에서 안 좋은 효과를 일으키고 이것은 만성 스트레스가 존재할 때 발생하는 세 가지 특징과 동일합니다. 스마트폰 또한 만성 스트레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낮은 신체 활동량, 수면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결국 개인의 삶의 질과 함께 경제적 관점에서는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고 국가 차원에서는 보면 보건 의료 비용도 함께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가속노화시대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

지금은 기대수명이 늘어나 100세까지로 보아왔지만 위에서 언급되었던 젊은 3040세대의 가속노화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5년에서 10년 이내에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의 피크를 점찍고 이후부터 기대수명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3040세대가 현, 5060 세대보다 오히려 더 일찍 생을 마감하는 시대가 오게 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정말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을까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일단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계속 강조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대응해야 될까요? 우선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수많은 건강정보가 넘쳐나는데 무분별한 지식보다는 이러한 정보들을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내재역량이 중요해집니다. 본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시키고 내재역량이라는 총체적인 내부적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서 다음 네 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삶의 지향점 즉 '나에게 중요한 것'이 고 두 번째는 이동성 즉 '근육 건강'과 관련된 것이고, 세 번째 마음 건강, 네 번째 의료 이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것들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요소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들에 비해 의외로 1차 의료가 아직까지 세팅이 되어 있지 않는 상황인데 이러한 것들이 앞으로의 고령사회에 여러 가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지역사회와 동네에 있는 의원, 보건소들이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발전해가야 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장기요양보험으로 가기 전에 돌봄을 예방하는 지역사회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또한 국가 차원에서 '인생의 강'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을 때부터 가속노화를 예방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이제 지역사회 의료가 발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큰 병원 위주로 의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의료 체계 자체를 바꿔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질병관리 모델을 예방 차원으로 그리고 지역사회 차원으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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