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의 필요성과 쉼의 방법 | 꾸준함의 비결은 [휴식]입니다

2024. 3. 29. 06:10건강과 영양

왜 우리는 열심히 달릴 때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까? 잠시 멈춰서 쉬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긴 것처럼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고 포기라는 단어를 쉽게 입에 담는다. 그리고 빨리 회복해야 한다며 자신을 재촉한다.
 

 

1. 쉼의 필요성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좌절해도 일어나고 어려움을 극복해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우리는 늘 쉬면서 늘 죄책감을 느낀다.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해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틈틈이 쉬는 시간을 즐겨야 나를 무너뜨릴 정도로 큰 파도가 오지 않는다. 지금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내가 무능해서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열심히 달리다 보니 그동안 해소해야 했던 피로가 몰려온 것이라고 생각하자. 
 
쉬기로 결정했을 때는 불안해 하지 말고 푹 쉬어야 한다. 평소보다 늦잠을 자보자. 나모 모르게 눈이 일찍 떠졌다면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들으며 가만히 누워있어 보자. 직장인이라면 과감하게 연차 휴가를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다.
 

2. 쉼의 방법

 
지쳤을 때 쉬는 것보다 꾸준함을 유지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지치기 전에 미리 쉬는 것이다. 습관은 단기간에 자리잡는 게 아니다. 매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정하는 게 아니라 사흘을 성공했으면 하루는 쉬고 다시 닷새를 목표로 해야 한다. '겨우 3일 하고 포기했네'가 아닌 '3일 했으니 오늘은 쉬고 내일 다시 시작하자'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지칠 때 쉬는 것과 지치기 전에 쉬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 모든 에너지가 소비된 상태일 때는 긴 회복시간이 필요하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지쳐 있으니 자신감도 잃게 되고 내가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지. 그냥 여기서 그만두는 게 나을지 의심하게 된다. 
 
반면 지치게 전에 주도적으로 쉬는 시간을 가지면 회복이 아닌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생긴다. 이것이 꾸준함의 비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에너지를 제 때 제 때 충전할 수 있을까?  우선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누군가에게는 잠이 필요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음악이 필요할 것이다.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아무 계획 없이 멀리 떠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엇보다 목표에 따라 다르게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다보면 그 일 자체는 쉬워질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하는 게 쉬워지지 않는다. 쉬는 것은 게으른 게 아니다. 슬럼프가 반드시 위기를 뜻하는 것도 아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잠시 쉬어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출처 :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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