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30. 06:33ㆍ건강과 영양
1.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피로해지기 쉽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두통이나 불안, 우울증, 불면과 같은 감정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고혈압을 비롯한 다양한 심혈관 계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천식이나 과호흡 증후군 같은 호흡기계 문제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소화가 안 되는 것처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 소화기 계통이나 내분비계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비뇨 생식기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것은 호르몬 분비와도 연관이 있는데 생리불순이나 근육통, 요통 같은 다양한 통증들 그리고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피부 계통에 문제점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부릅니다. 인류가 원시 시대 때는 아주 위험한 상황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긴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스트레스는 이처럼 투쟁 혹은 도피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도망가거나 싸우기 위해 가장 적합한 상태로 신체가 변화하게 되고 신체 변화에 대해서 잘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 체내에서는 특정 호르몬을 만들어서 분비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을 우리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다음 장에선 스트레스 호르몬에 대해 이어 알아보겠습니다.
2. 스트레스 호르몬의 종류와 역할
스트레스 호르몬의 대표적인 호르몬으로는 코티솔이 있습니다. 코티솔이 분비가 되면 우리 몸은 전투태세에 돌입을 하게 되고 이때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 바로 코티솔과 카테콜아민입니다. 이런 호르몬들이 분비가 되면서 우리 체내에서 혈당을 상승시킨다거나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거나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박동 등을 증가시키며 여러 가지 신체의 변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부신이라는 곳에서 생성되는데 이 부신은 콩팥 위쪽에 붙어있는 아주 작은 호르몬 분비기관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명령을 내려서 부신 수질, 부신의 안쪽에서 만들어지는 에피넥프린, 노르에피넥프린과 같은 호르몬들이 분비가 되면서 유러 가지 신체 변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또 다른 과정으로는 뇌하수체에서 부신의 껍질인 부신 피질, 부신의 그 겉 부분에서 코티솔, 알도스테론과 같은 호르몬들을 분비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라고 이해하시면 안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우리 신체의 변화를 다시 안정화시켜 정상으로 되돌리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스트레스 호르몬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심작박동이 빨라져야 되고 혈관이 수축해야 되는데 만약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가 되지 않으면 심작박동이 빨라져야 되는 그 순간 제대로 심작박동을 활성화시키지 않으면 혈압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심장에 부담을 주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나쁜 것이어서 우리가 꼭 피해야 할 상황은 스트레스가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했거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발생했는데 지속적으로 시간이 길어질 때 그럴 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상황을 빨리 종료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또 새로운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면서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흥분, 불안, 초조, 피로, 수면장애,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되다 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 부신이 부담이 되고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이상 만들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고요. 이런 상황을 고갈 단계라고 합니다. 고갈 단계에 빠지면 에너지가 소진된다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이 쉽게 된다거나 아니면 우울증이 악화된다거나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스트레스 초기 단계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우리 신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수면장애, 체중 증가, 소화기능장애, 인지기능 저하, 근육 약화, 만성 피로가 발생하게 되고 스트레스 상황이 장기화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고갈 단계에 접어드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고갈되고 만성피로, 감정장애, 통증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코티솔의 불균형, 스트레스 호르몬의 불균형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우리가 피해야 하는 현상입니다. 결국 스트레스로 우리 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얼마나 잘 만들어서 분비하느냐 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기관인 부신의 건강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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