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프로바이오틱스]의 기준을 구별하는 네 가지 포인트

2023. 12. 27. 12:09건강과 영양

프로바이오틱스란, 우리 몸속에 숙주하고 있으면서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뜻합니다. 소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유익한 균주를 말합니다. 젖산을 생성하여 장 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유해균을 줄이고 산성에서 잘 자라는 유익균을 늘려줍니다. 즉, 나빠진 장내 균총의 분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워낙 많은 프로바이오틱스들이 있어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를 때 고려할 요소를 네 가지 관점에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1. 과학적으로 검증된 균주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속과 균종은 물론 수많은 SCI급 유익한 연구들을 통해 그 특성이 확인된 균주인지 확인하세요. 
장에는 약 100조 이상의 균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장 건강을 돕는 유익균이 25%, 장 건강을 해치는 유해균이 15%, 기회만 바라보고 있는 중간균이 약 60%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장 건강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아주 중요합니다. 학회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상적인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은 8:2 정도입니다. 장 건강의 황금비율을 맞추는 데는 많은 쪽으로 붙어 수를 늘리는 이 중간균(기회균)의 역할이 결정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균형잡힌 장 건강을 위해 비피도박테리움과 락토바실러스의 이상적인 배합으로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최적화되어 있는, 검증된 5 균주들이 균형 있게 존재하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2. 뛰어난 생존력과 부착력

 
장까지 안전하게 살아가는 뛰어난 생존력과 유해균과의 경쟁에서 이겨 장 벽에 붙은 우수한 장 부착력을 가진 균주인지 꼭 확인하세요. 대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다고 해도 장까지 살아가지 않고 이미 위에서 사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장까지 안전하게 살아남는 것이 중요한데 코팅 없이도 위산과 답즘산에 살아남아 장에 붙어 증식하는 핵심균들이 있어야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3. 까다로운 배합

 
식물성 원료인지, 그 식물성 원료를 돕는 부원료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하며 전체 보장균수가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4. 비피도박테리움의 비율

 
전체 보장균주 중 성인이 될수록 감소하는 비피도박테리움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내 다양한 미생물들이 존재하지만 비피도박테리움의 역할은 장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나 식이습관, 환경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 균 종의 차이가 발생하여 장 건강의 균형이 흔들리게 되고 유해균은 증가하게 됩니다. 한국인의 장내 대표 균종을 분석해보니 비피도박테리움은 건강한 유아에게서는 우세하나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급속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비피도박테리움을 보충하는 것은 장내 항상성과 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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