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8. 10:13ㆍ건강과 영양
1. 혈액점도란?
혈액이 끈적해지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신체 말단 부위가 시리거나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하지에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혈색이 나빠지고 관절통이나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액의 흐름이 나빠짐으로 인해 혈압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혈전이 생성될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혈액점도란 혈관 벽에 대한 혈류가 내적 저항을 말하며, 혈액의 진한 정도와 끈적이는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혈액점도가 높으면 혈관 내벽에 대한 마찰력이 증가하여 혈관 내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혈류의 흐름으로 인해 혈전 형성의 위험도 증가, 죽반상 형성, 파열, 침식, 미세혈관의 손실 및 변형, 산소 전달 능력 저하로 인해 조직 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사전에 혈액점도를 파악해 놓는 것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혈액 점도는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혈액의 점도가 높으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혈액의 점도가 낮으면 혈액의 흐름이 빨라집니다. 혈액 점도가 높으면 혈관이 막히거나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고, 혈액 점도가 낮으면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액 점도는 정상적으로 1.5~4.5 mPa's(밀리파스칼초) 정도입니다. 혈액 점도가 정상보다 높으면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혈액 점도가 정상보다 낮으면 혈전증, 출혈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2. 혈액점도를 높이는 위험요인
첫번 째는 과식입니다.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속으로 유입된 지방과 탄수화물이 혈액 속을 떠다니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지방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해 혈액의 점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단순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혈액 점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피해 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과음과 흡연입니다. 알코올과 흡연은 혈액 내 염증 물질을 늘리는데 특히나 흡연을 하는 분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적혈구 수치가 높게 나타납니다. 적혈구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수분 부족입니다. 성인 기준 하루 약 2리터 정도의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인체의 약 7~80%가 수분인 만큼 장기, 혈액, 침, 소화액 등 우리가 섭취하는 수분은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갈증이 날 때는 이미 몸속 수분이 많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 외로도 혈액 점도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혈액 내의 세포와 혈장 성분의 농도가 높으면 혈액 점도가 좁아지고, 혈액 내의 세포와 혈장 성분의 농도가 낮으면 혈액 점도가 낮아집니다. 또한 온도가 높으면 혈액 점도가 낮아지고, 온도가 낮으면 혈액 점도가 높아집니다. 혈액의 속도가 빠르면 혈액 점도가 낮아지고, 혈액의 속도가 느리면 혈액 점도가 높아집니다.
3. 혈액점도를 낮추고 혈액을 잘 순환시키려면?
첫째, 운동을 통해 혈관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둘째,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고 과식하지 않습니다. 셋째, 금연이 필요합니다. 넷째, 과음이나 잦은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다섯째, 갈증이 나지 않게 물은 수시로 마셔주고 물 대신 음료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섯 째, 오메가 3 지방산을 잘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은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혈액 점도는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혈액 점도를 조절하는 것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 점도를 낮추는 방법으로는 운동, 금연, 절주, 체중 조절 등이 있습니다. 혈액 점도는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혈액 점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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