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장 건강 실태와 소화기관 건강에 도움되는 영양소

2023. 11. 13. 13:27건강과 영양

장누수, 대장, 소화기관

 

식생활의 변화로 일어나는 소화기 질병 증가

 
우리나라 식생활이 급격하게 변화되면서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10명 중 3명이 변비 증상 경험이 있고 또 10명 중에 1명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병률은 최상위권입니다.  주관적인 장 건강 인식을 보더라도 30대 이하 여성의 45 %가 자신의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답변을 합니다. 스스로 변비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30%에 육박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과 삶의 질이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도 81%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종류로는 남성의 경우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의 순서입니다. 대장암이 공통적으로 남성, 여성 3위권에 해당되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었는데 그 이후 국민들의 경각심이 커지면서 식생활 변화 캠페인도 이루어지고 정기검진 등이 활성화되었고, 대장암의 증가 추세는 조금 꺾여서 지금은 정체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등은 10년 동안 발병률이 정체되어 있는 반면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갑상선암 등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양한 소화기 계통의 문제, 건강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식도염, 위염, 십이지장, 궤양, 소화장애, 유당불내증, 설사, 변비, 염증성 장질환, 또 악성 신생물인 암 등 이런 다양한 소화기계통의 질병 때문에 연간 528만 명이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겪는 소화기관 문제점의 근본 원인, 장누수증후군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화기관의 문제점 중 근본 원인은 장누수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누수 증후군은 '새는 장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장이 새면 여러 가지 독성 물질들이 우리 체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나 궤양성 대장염, 자가 면역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소화기관의 구조를 보면 세포들이 서로 서로 빡빡하게 밀집이 되어 있고, 세포가 융모를 통해서 장에 있는 영양소나 성분들을 우리 몸으로 흡수하게 되는데 영양소가 흡수되는 통로는 이 세포를 통해서만 우리 몸으로 흡수가 되어야 합니다. 세포와 세포 사이에는 간격이 있는데 이 간격은 다른 물질들이 이동하지 못하도록 빽빽이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세포 간 밀착 접합'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세포가 타이트하게 연결돼 있으면 이 사이로 어떤 물질도 침입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장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 세포와 세포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간격을 통해서 유해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밀착 접합 손상이 일어나면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라던가 병원체가 침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염증을 발생시키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장누수 증후군이 발생되는 원인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 섭취, 트랜스지방, 글루텐, 설탕의 섭취, 도정된 곡물, 스트레스, 장내 유해균이 많아졌을 때 또는 중금속 등과 같은 환경오염 물질, 항생제 등의 약물, 음주, 흡연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서 장누수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고, 장누수 증후군의 영향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불면, 우울 등 다양한 자가 면역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누수 증후군을 예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장내 유익균이 많아져야 합니다. 이 유익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유익균이 많아지면 균이 장 내에서 잘 정착하고 증식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그 성분을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중요하며 이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작용하는 조건을 신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종류로는 식이섬유라든가 올리고당, 이눌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기관 건강의 기본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유익균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해 주면 장 건강 상태가 개선이 되는데, 문제는 유익균이 잘 정착해서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과 원인들을 프로바이오틱스 킬러인 '유익균 억제 인자'라고 하는데 항생제나 환경오염물질, 설탕, 글루텐, 스트레스, 수면부족, 알코올,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유산균을 억제하는 그런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누수 증후군의 원인과 거의 유사합니다. 결국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면 장누수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 건강에 도움되는 영양소


다음으로는 소화기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살펴볼까 합니다. 장누수 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가장 중요하고 장의 점막을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장점막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는 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D, 단백질과 아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식도나 위, 십이지장까지 연결된 위장관 상부의 소화기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비타민 U입니다. MMS, 메틸, 메티오닌, 설포닌 이라고 하는 영양소인데 위장 점막을 복구하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위산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며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등과 같은 소화성 궤양의 개선 및 예방에 도움 됩니다. 비타민 U는 양배추나 브로콜리, 파슬리, 알팔파, 시금치 등과 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깻잎에 피톨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위암 세포의 증식 및 억제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대식세포나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높이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소화기관 건강 특히 위 건강을 위해서는 깻잎을 충분하게 섭취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깻잎의 농약을 잘 씻어내시고 충분하게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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