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대표적인 영양소 세 가지 ; 비타민C와 B, 유익균

2024. 2. 8. 06:27건강과 영양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 A나 비타민 E, 판토텐산,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부신기능이 떨어지고 코티솔 생성 능력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가 충분히 제공되면 부신 기능과 코티솔 생성 능력이 향상되며 다양한 비타민 B군과 칼슘, 아연, 철분과 같은 미네랄들을 충분히 섭취할 때 코티솔 각성반응이 잘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만성병인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영양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항산화를 돕는 비타민C


먼저 스트레스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비타민을 꼽으라고 한다면 비타민C를 꼽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C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기분과 인지능력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고 하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이 피로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와 피로는 불가분 한 관계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비타민 C가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일 등을 꼽는 이유는 바로 항산화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산소로부터 유해산소가 발생을 하고 유해산소가 우리 세포나 조직을 산화시키는 데 우리 몸이 산회되는 현상을 산화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때 비타민 C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서 궁극적으로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또 피로도를 개선해 주는 그런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역할, 비타민 B


스트레스와 피로라면 더없이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은 우리 체내에서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군'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비타민 B로 분류되는 그러한 영양소들이 8가지로 분류가 되기 때문입니다. 간 해독작용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를 하며, 기분전환, 면역력 강화에도 중요합니다. 비타민 B6, 엽산, 비타민 B12 이 세 가지는 함께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 체내의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하는 데 필요합니다. 호모시스테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 체내의 단백질 대사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성분인데 이 성분이 우리 혈액의 점도를 높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이 호모시스테인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물질이 되기도 합니다. 이 호모시스테인을 충분히 줄여주는 영양소가 이 세 가지 비타민 B군이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호모시스테인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S 아데노실 메티온(SAM)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 물질은 유전자 발현과 관련이 있습니다. DNA를 메트로 하는 과정에도 꼭 필요한 중간물질입니다.
적혈구를 형성하는 데도 이 세 가지 B군이 관여합니다. 이 세 가지가 부족해지면 적혈구가 제대로 생성이 안 돼서 빈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듯 비타민 B는 정말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비타민B가 부족한 환경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비타민 B의 결핍은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식생활 문제, 약물 남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B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세로토닌과 글루타티온을 많이들 알고 계시죠?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글루타티온은 항산화 성분을 만드는데 이 두 가지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비타민 B군이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으로부터 합성이 되는데 이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면서 숙면에 도움 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트립토판으로부터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잘 만들어내개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수적입니다.
 

3. 행복호르몬을 생성하는 유익균


장이 건강하면 스트레스에 잘 대응할 있다는 연구결과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장 내 미생물인 유익균이 많으면 뇌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조절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울이나 불안 등과 같은 감정 장애에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가 있고, 실제 장내 유익균 비율이 높으면 우울이나 걱정, 불안 등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장은 뇌와 연결되어 있는 '장뇌축'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장이 튼튼하면 우리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장은 상태가 안 좋아집니다. 소화기관과 행복감, 스트레스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행복 호르몬은 장 세포에서 90% 이상이 합성되기 때문에 장 건강은 행복감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D와 앞서 언급한 비타민 A, 비타민 E, 판토텐산, 마그네슘도 스트레스 관리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위 영양소들을 잘 기억하시고 챙기셔서 현대의 복잡하고 다양한 스트레스들을 너끈히 이겨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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