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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영양

혈류순환계의 바로미터, [📍심근 산소 소모량]과 [📍1회 박출량] [📍심박출량]

by watergarden5 2023. 9. 26.

 
이번 포스팅에서는 혈액과 혈관으로 이루어진 혈류순환계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인 '심근 산소 소모량'과 '1회 박출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근 산소 소모량

심장 근육 자체도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산소를 사용합니다. 심장에서 쓰는 1분 당 산소 소모의 양을 심근산소 소모량이라고 합니다. 작업 부하가 증가할수록, 전신의 산소 소모량이 증가할수록 심근 산소 소모량도 함께 증가합니다. 다만 여러 상황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하지보다 상지를 움직일 때나 등척성 요소가 들어갈 때 심리적으로 긴장할 때 등은 심근 산소 소모량이 더욱 필요하게 됩니다. 심근산소 소모량을 측정하는 방법은 계산식을 통해 추정이 가능합니다. 심근 산소 소모량은 심박수 × 수축기혈압으로 계산됩니다.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함께 심근 산소 소모량이 늘어나는데 관상동맥의 협착이 있는 협심증에서는 어느 활동량 이상에서는 그 이상 산소를 공급해주지 못하거나 혈관 협착으로 혈액의 관류가 적절하게 더 이상 늘어나지 못해 심근 산소 소모량이 증가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협심증 환자가 특정 운동 강도에서 증상을 느낀다면 심박수를 낮추는 강도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던 심근혈액 소요량, 심근혈액 관류량, 심근 산소 소모량 세 요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입니다. 

2. 1회 박출량

1회 박출량(SV: stroke volume)은 좌심실에서 1회 수축 시 배출되는 혈액의 양입니다. 서 있는 상태에서 운동으로 훈련된 사람은 상대적으로 높고, 비훈련자는 낮습니다. 남성이 심장이 커서 여성보다 박출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박출량은 자세에 영향을 받으며, 바로 눕거나, 엎드려있을 때 증가합니다. 안정 시 1회 박출량은 70~90ml, 운동 중 최대 1회 박출량은 100~120ml입니다. 1회 박출량은 최대 운동강도에서 심폐지구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입니다. 주요 영향 인자로는 혈액량이 불충분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량이 적어지고 SV가 낮아지며, 심근 수축력과 압력이 낮아지면 박출되는 혈액량도 적어져서 심근 수축력이 약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심실 충만도도 중요한 영향 인자인데 심근 탄성 범위 내에서 심실의 충만도가 높을수록 퇴축력이 더 높아지고 SV 수치가 상승합니다. 정상인의 심장 총용량은 173mL이지만, 모든 혈액이 박출되는 것이 아니라, 좌심실의 혈액 박출량은 총용량의 60~70%입니다. 동양인의 SV는 평균치가 80~90mL 정도입니다. 또한 말초 저항력이 크면 SV가 낮아지고, 말초 저항력이 작으면 SV는 상승하는 등 말초 저항력의 크기도 주요 영향인자입니다. 심실 수축 시 심근은 조화롭게 운동하며, 심근 수축의 조화가 깨지면 SV수치는 하락하는 심실벽 운동도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근경색 환자가 심근이 부분적으로 경색 시, 심근 수축력은 불일치 양상을 보이며 SV가 낮아지고 보통 심실벽 운동에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3.심박출량

심박출량(CO: dardiac output)은 일 분 동안 심장에서 펌프질해내는 혈액량을 말합니다. 심박출량은 '심박수 × 박출량'으로 성인의 안정 시 심박출량은 선수와 일반인 모두 1분에 약 4~5리터입니다. 단, 최대 심박출량은 운동선수가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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