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9. 09:58ㆍ건강과 영양
현대는 바야흐로 만성질환의 시대입니다. 평균수명이 여자는 87세, 남자는 81세로 길어졌지만 과연 건강하게 노화가 되고 있는 걸까요? 기대수명은 길어졌지만, 건강수명은 과연 길어졌을까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자들은 약 10여 년, 여자들은 약 12년이 넘게 병석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기대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데 반해 건강수명은 제자리에 있거나 퇴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병석에서 지내는 기간을 어떻게 줄이고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을지 건강수명을 갉아먹는 좀비, 만성질환에 포커스 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대수명 vs 건강수명
기대수명이란, 특정연도에 출생한 0세의 아이가 향후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로, 평균수명이라고도 합니다. 생년별 출생자수, 현재의 나이, 성별분포, 사망률과 같은 다른 인구 통계학적 수치들을 바탕으로 인간이 앞으로 살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시간을 통계적으로 추정한 것을 말합니다.
건강수명이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몸이 아픈 기간을 제외,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가 아닌 '실제로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건강지표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하던 '평균수명'에서 병이나 부상 등의 '평균 장애기간'을 차감한 수명입니다.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만성질환이란?
만성질환은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병입니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관절염, 알츠하이머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는 것으로 65세 이상 인구 중 80% 정도가 하나 이상은 겪게 되며, 70% 정도는 두 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스턴 대학의 쌍둥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성질환은 유전이 아니라 생활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유전은 20%, 생활습관은 80%입니다.
만성질환을 줄이면서 기대수명을 늘려가는 방법으로는 신체활동, 사회적 소속감, 독립심, 건강한 식습관 등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하면 치료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포인트는 생활습관 관리입니다. 식사와 운동습관의 관리입니다.
만성질환을 낮추기 위한 차별화 포인트
만성질환을 낮추기 위한 포인트는 예방이 목적이고, 생활습관 관리와 식사, 운동습관의 총체적 관리입니다. 20세부터 80세가 그 대상이며 젊어서 시작할수록 효과적입니다.
만성질환의 공통적 원인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는 산화 스트레스와 대사 스트레스입니다. 산화스트레스란, 술을 많이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과식이나 편식을 할 때,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집니다. 대사스트레스는 똑같이 운동하고, 똑같이 먹어도 나이가 들면은 에너지 소모가 잘 안 되고 잘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만성질환의 발생도 많아지게 됩니다. 만성질환의 가속페달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선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만성질환의 원인인 산화스트레스와 대사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균적 통계 수치가 아닌 개별적 상태에 따라 최적의 건강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개인의 축적된 건강지표가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혈액검사 결과, 생활습관, 체격 검사, 식사습관 등 국가 건강검진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지표를 산출하고 이에 따른 생활습관 성형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코칭해나가야 합니다.
AI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데이터 전쟁이 심해질 것으로 사려 됩니다. 건강관리 분야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 앞으로 개인의 빅데이터 축적이 더더욱 중요해지는데 이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기업만이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의 선두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부모보다 빨리 늙고 경제적으로 더욱 열악해지는 3040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에게 건강을 예방하고 지켜내는 만성질환 프로젝트가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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