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30. 11:44ㆍ건강과 영양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당뇨병은 합병증때문에 고민하고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뇌경색, 심근경색, 신부전으로 인한 투석, 망막병증 등의 실명, 하지 절단 등 종류도 다양하고 증세도 심각한 합병증때문입니다. 그러나 잘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합병증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혈당 체크 : 하루 2회 체크하기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을 맞게 된 경우라면 하루에 3회 이상 혈당을 체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약만 먹는 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는 하루 1~2회 정도 측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병원에 갈 때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을 재서 가야 하는데 2번 정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대부분의 당뇨환자분들은 하루 한 번 공복혈당만 측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공복혈당 데이터만 가지고서는 혈당이 잘 조절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공복혈당과 함께 식후 혈당도 꼭 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당화혈색소 측정하기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이라면 3~6개월 정도에 한 번 정도만 측정하면 되고, 6.5% 이상일 때는 3개월마다 측정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는 혈색소 대비 당화된 혈색소의 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의 조기 진단과 조기 검진에 활용되며, 특히 당뇨환자의 치료 경과에 유용한 지표입니다.
3. 혈압 체크
혈압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당뇨환자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은 성인병의 대표적 질환으로 유전과 노화, 생활습관이라는 공통적 원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고혈압도 갖게 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뇨병이 있고 고혈압이 있을 경우, 당뇨가 없는 사람이 고혈압만 있는 경우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합니다. 혈압이 140/85mmHg가 넘지 않도록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4. 콜레스테롤 관리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즉, 당뇨가 있을 때는 콜레스테롤이 조금만 높아도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혈청 지질 검사를 매년 1회 이상, 즉 최소 1년에 한 번은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대혈관 합병증 관리
https://cvdcalculator.com/ 에서는 'Heart Risk Calcuator'이라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체크해 볼 수 잇는 곳입니다. 이 링크에서 나이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수치, 혈압약과 당뇨병 약의 복용 여부, 흡연 여부 등을 입력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계산되어 나옵니다. 만약 위험도가 10%이상 된다면 아스피린 등의 약물복용이 추천될 것이고 10% 미만이라면 약물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혈과 합병증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또 하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도 있습니다. 검사했는데 경동맥 두껙 두껍게 나온다면 심혈관 위험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암 검진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암 발병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유방암, 간암, 신장암, 담낭암, 대장암, 직장암, 식도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등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고혈당이 직접 암을 유발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이나 음주, 흡연, 비만 등이 더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단백뇨
당뇨병으로 인해 콩팥과 신장이 손상되었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단백뇨입니다. 따라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단백뇨 검사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8. 눈 건강 챙기기
당뇨병의 합병증 중 가장 흔하게 오는 것이 눈 관련 질환인 망막병증입니다. 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과 혈압관리를 평소에 잘 해주어야 하며 안과에 들러 주기적으로 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눈과 관련된 영양소도 데일리로 챙겨주면 더욱 좋습니다.
9. 당뇨병성 신경병증 : 혈액순환 돕기
당뇨병에 가장 흔하게 오는 합병증은 발이 저린 당뇨병성 신경병증입니다. 우리 신체의 가장 하단에 있는 발이기에 말초신경까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운동과 영양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10. 발 건강 챙기기
당뇨병, 흡연이나 고혈압, 고지혈증을 진단 받은지 10년 이상 된 경우라면 반드시 발 검사인 하지동맥 혈관 검사(ABI)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관찰해 볼 수 있는데 발목 안쪽 복사뼈 뒤의 '뒤 정강 동맥'을 촉진하고, 발등의 첫 번째 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의 '발등 동맥'을 촉진하면 됩니다. 이 두 개의 동맥을 가끔씩 관찰하고 상처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발맛사지 등 발 건강을 챙긴다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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